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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12

[예비아빠] 23주차_변비 개선 요즘 저희의 고민 거리(?)는 아내의 변비 였습니다. 임신 전 아내는 건강한 장의 소유자 였습니다. 따로 유산균을 챙겨먹거나 요거트 등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으나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해서 장 건강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임신 중기가 지나면서, 철분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철분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변비라고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없었던 변비 증상을 겪게 되니까 아내가 많이 놀랐습니다. 왜냐면 앞서 말한 것처럼, 임신 초기 까지도 장 건강에 대해서는 염려했던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 시도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산균 복용 양배추도 자주 섭취 요거트 많이 먹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위의 3가지는 별로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유산균은 락토핏 골드를.. 2024. 4. 7.
[예비아빠] 21주차_진짜 안정기(1) 이번 한 주는 '진짜' 안정기로 느껴지는 한 주 였습니다. 입덧 증상은 거의 90%이상 사라졌다고 하고요, 옆구리나 꼬리뼈가 아프다고는 하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기가 크면서 자궁도 같이 커짐에 따른 필연적인 통증이라고 합니다. 태동은 강하게 느껴지고, 아내의 입맛도 돌아왔고 살도 조금씩(?) 많이(?) 찌고 있습니다. 날이 좋아서 요즘은 같이 산책도 하고, 헬스장도 가면서 운동도 조금씩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간 먹는 것, 다니는 것도 잘 못해서 슬퍼했는데 간만에 주말에도 이리 저리 걸으러 다니고 먹으러 다녀서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당분간 이런 안정기가 계속 이어졌음 좋겠습니다. 2024. 3. 24.
[예비아빠] 19주차_아내의 급격한 신체 변화 이해하기(feat. 죽음의 5단계) 급격한 신체 변화 요즘들어 아내가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성별을 확인한 이후부터 배가 엄청 커졌습니다. 기존에 입던 옷들이 맞지 않고, 땅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가 점점 더 불편해진다고 합니다. 매일 몇 번씩 거울 앞에서 본인의 신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는 아내는 걱정과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아기가 점점 자라는 것은 물론 행복하고도 기쁜 일이지만, 그에 따른 변화는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마침 제가 또 리더십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인간의 감정과 변화 관리에 대해서도 조그마한 지식이 있습니다. 변화를 마주하는 순간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Five stages of grief 스위스 출신의 미국의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Elis.. 2024. 3. 10.
[예비아빠] 18주차_꼬리뼈 통증, 철분제/엽산/칼슘/유산균, 태동! 18주차를 맞이 하였습니다. 꼬리뼈 통증 몇 주 전부터 아내가 꼬리뼈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운동을 못하고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했지만 임신 중에 겪게 되는 증상임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꼬리뼈 통증에 대한 무시무시한 글이 많았지만, 병원에 가서 여쭤보니 역시나 시크하고도 멋진 저희 담당 선생님께서는 딱 한 마디로 저희를 안정시켜 주셨습니다. 애기가 크느라 그래요. 지난 번에 아기의 무게를 확인 했을 때, 150g 정도 였습니다. 이번에 검진을 갔을 때는 애기가 벌써 280g 정도 된다고 합니다. 거의 열흘 만에 130g 정도가 크는 만큼, 엄마의 몸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간다고 하네요. 아기가 자라남에 따라 산모의 몸에는 허리 통증, 배뭉침, 꼬리뼈 통증 등 다양한 형태로 그 부담이 .. 2024. 3. 3.
[예비아빠] 16주차_여전한 입덧, 몸무게 증가 16주차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입덧도 그대로고, 성별은 다음주에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단 것을 먹으면 입덧이 좀 낫다보니, 입덧 올 것 같을 때 먹고 입덧이라고 먹고, 그냥도 먹고(?) 해서 아내의 몸무게가 좀 증가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1개월에 2kg 정도 찌는 것을 권장하더라구요, 다만 키와 기존 몸무게, 임신 주차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다른 분들께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 주가 아마도 새로운 것들이 많겠네요. 성별도 나오고요, 아마도 철분도 먹어야 할 것 같고 뭔가 선생님이 많은 것을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요번 주는 가볍게 정리하여 넘기도록 할게요. 다음 주에 만나요~ 2024. 2. 18.
[예비아빠] 9주차_입덧 심화 입덧이 점점 더 심해짐 9주차를 돌이켜보면, 아내의 입덧이 점점 더 심해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8주차에는 살짝 속이 미식미식 거린다고만 했으나, 이제는 울렁울렁 거리고 두통이 같이 왔다고 합니다. 두통과 울렁거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호르몬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 정도만.. 있다고 하네요. 그간 속이 울렁거려서 매운걸로 싹 내리면 좋겠다고 해서 짬뽕탕, 떡볶이, 낚지볶음 등 매운 것을 가끔 먹긴 했는데... 먹고 나서는 좋았지만 자기 전에 특히 입덧이 심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께도 여쭤 봤는데요, 선생님 본인도 입덧 할 때 매운게 땡겨서 많이 드셨다고;; 먹어서 속이 안좋으면 안먹는게 좋지 않겠어요? 라고 반문 하셔서 의학적으로는 매운거랑 입덧이 큰 ..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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