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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구&도서46

직장인,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2년만에 졸업하기(1) (WHY 및 시행착오) 들어가면서 22년 3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한 저는 정확하게 4학기 만인 24년 2월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방송대 재학, 졸업한 지인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대학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은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들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왜 방송대를 선택했나요?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문과 쪽을 전공하였습니다. 어쩌다보니 IT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과 IT 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개인 시간을 들여 관련 내용을 공부했었습니다. 주로,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유데미 같은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서 .. 2024. 3. 17.
아티스트웨이_매일 아침 3page 쓰고 출근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제 삶에는 변화가 많았습니다. 2년 동안 꾸준히, 열심히 다닌 방송대를 2월에 졸업했습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회사 주차장 추첨에 탈락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거대한 프로젝트의 PM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게 모두 최근 12월~2월 간에 일어난 일 들입니다. 그 동안의 모든 루틴이 깨졌습니다. 제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방송대를 졸업해서 공부할 거리가 사라졌으며, 아내의 임신으로 인해서 집안일의 비중이 늘어나고, 아내와 대화하고 노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며, 모두의 셔틀을 이용해야 해서 출/퇴근 시간이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혼자 일하던 업무에서 PM으로서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한 마디로, 혼란함 그 자체 였습니다. 무.. 2024. 2. 19.
구글 폼즈와 스프레드시트로 시간을 정복해봅시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시간을 정복한 남자,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류비셰프'를 아시나요? 단도직입적으로 그의 일기를 한 편 공유해보겠습니다. 마치 고등학교 시절 스터디 플래너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는 1916년부터 사망한 해인 1972년까지 56년 동안 자신의 모든 시간을 계획하고 기록하고 평가하였습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했다는 것에 대해 시간을 기록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고 통계를 낸 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연간 계획이나 월간 계획을 작성할 때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어떤 책 한 권을 읽어야 한다고 치자. 경험에 따르면 나는 한 시간에 20~30쪽을 읽을 수 있다. 이런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다. .. 2024. 1. 17.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왜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가 [배경 설명_지치고 다친 마음] 연말에 회사에서 마음을 크게 다쳤습니다. 일단은 제 잘못입니다. 99%정도 끝낸 일이 있는데, 마지막 1% 달성을 위해서 해야 할 것을 안했습니다. 높은 분들께 양해를 구해야 하는, 다소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걸 하지 않아도 100%를 채울 수는 있었습니다. 그걸로 크게 질책을 당했습니다. 시킨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나는게 아니라 프로페셔널 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상위 직책자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부탁도 아니고, 일을 처리 하는 과정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건데 그걸 왜 하지 않아서 99%에서 100%로 가는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느냐가 주된 피드백이었습니다. 평소의 저 같았으면, 잘못된 것을 잘 받아들이고 죄송하.. 2024. 1. 8.
24년도 업무용 다이어리_프랭클린플래너 위클리 25절 23년 올해 온오프라인 플래너를 참 다양하게 도전 하였습니다. 하나 그냥 꾹 참고 쓰면 좋았을 것을..... 이게 맞니, 저게 편하니 하면서 플래너 노마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게 맞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가급적 중요한 것들은 실물 노트 형태면 좋겠다. 주간 단위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야한다. 긴 메모는 별도의 노트를 쓰는게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플래너를 살펴보았는데요, 올해도 프랭클린 플래너(Logrog?로 바뀌었다는데, 그냥 이걸로 부를게요)로 하되, 그간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위클리 형태의 플래너로 구매 하였습니다. 사실 집에... 프랭클린 플래너 가죽 커버도 사두었는데요, 두껍고 무겁다보니 손이 잘 안가서 이번에도 캐주얼 플래너로 구매 하.. 2023. 12. 26.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오늘과 내일을 위로합니다. 책을 읽으면 문장들이 마음속으로 흘러들어옵니다. 그러다가 가끔, 어떤 문장들은 마음속에 가라앉아서 마음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오늘 마침 그런 문장을 읽어서 잠깐 공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대의 오늘은 최악이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쁠지도 모른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대의 청춘은 내일을 준비한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나그네의 길임을 그대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p.162 요즘 제 삶은 쉽지 않습니다. 매일이 도전의 연속인 것 같고, 하루 하루를 겨우 버텨내는 느낌입니다. 불안하고, 힘들고, 괴롭고, 절망스럽고,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 날을 살아가는 이유는 이렇게 해서 성장해나가는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성장을 넘어,하나의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가는게 느껴지니까..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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