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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구&도서

직장인,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2년만에 졸업하기(1) (WHY 및 시행착오)

by 시월십일 2024. 3. 17.

들어가면서

22년 3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한 저는

정확하게 4학기 만인 24년 2월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방송대 재학, 졸업한 지인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대학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은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들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왜 방송대를 선택했나요?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문과 쪽을 전공하였습니다. 어쩌다보니 IT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과 IT 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개인 시간을 들여 관련 내용을 공부했었습니다

 

주로,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유데미 같은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서 파이썬 코딩 등을 공부했었습니다.

처음 접해본 코딩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저한테도 크게 남는 것이 없는 느낌이었고

남들 눈에 드러나 보이는 것도 없어서 학습에 대한 원동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왕 공부를 할 거라면 학위를 딸 수 있는 공부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런 저런 것을 탐색하던 중, 방송대 컴퓨터과학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원서를 넣고 합격을 해서 다시, 대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 첫 학기, 이전 실패를 경험삼아 다시 노력

사실, 방송대에 입학한 것은 컴퓨터과학과가 처음은 아닙니다. 2020년 쯤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IT 산업과 데이터 분야가 각광받기 시작하던 그 시절, 방송대 통계데이터학과에 입학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입학해서 대충 과목을 고르고 강의를 들어봤는데요, 학습 순서나 커리큘럼에 대한 고민도 없이

좋아 보이는 이름(파이썬, 통계,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등등)만 보고 3~4학년 수업을 바로 수강신청 하는 바람에

정말 어렵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한 달도 채 공부하지 않고, 학비만 버렸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한번 실패를 경험해봤기에, 이번엔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방송대 선배님들의 입학 후기도 들어보고, 컴퓨터과학과 단체 카톡방도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여기서 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다음 글 부터 하나씩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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