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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17

[예비아빠] 13주차_신체적 변화/산후조리원 예약 신체적 변화 1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입덧은 여전하고, 신체적 변화도 이제 생기기 시작합니다. 입덧이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토하는 증상은 없는데, 토를 하기 시작합니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뭉치는 느낌과 배가 딱딱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 잘 때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벌써 어느 방향으로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13주 쯤이 외적으로 보이는 신체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보입니다. 당연하지만, 아내 본인이 그것을 가장 잘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몸무게를 재고, 본인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서 자꾸 물어보고 확인하려고 합니다. 임신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신체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좀 더 신경써서 좋은 말을 하고, 칭찬을 하고,.. 2024. 1. 28.
[예비아빠] 11주차_매일 다른 상태 / 기형아검사(NIPT) 매일 다른 컨디션 어떤 아이가 태어날려고 그러는지, 아내의 컨디션이 들쑥 날쑥합니다. 매일 저희는 10점 기준으로 매일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통과 함께 구토 증상이 있다면.. 가장 심한 상태로 보고 10점, 임신 전의 컨디션은 1점으로 척도를 구분했습니다. 요즘은 보통 최소 3점~6점을 왔다갔다 하네요. 매운건 덜 먹고 있고, 아직 물도 못 마시고 지난 주와 동일한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지난 주에 비해서 배가 당기는 느낌이 계속 든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이제 아기집이 점점 더 자라면서 배가 불러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하셨습니다. 출산의 과정에서는 자연스럽더라도, 개인의 관점에서는 두렵고 힘들어하는 것이 너무도 잘 느껴져서 저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열심히 딸기.. 2024. 1. 14.
[예비아빠] 10주차_입덧이 나아진다? / 비타민D 섭취 필요! 입덧이 나아진다!? 벌써 10주차가 지났네요. 이번 주를 돌이켜보면, 입덧이 조금씩 나아지는게 느껴집니다. 먼저, 두통 증상의 완화입니다. 예전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일상 생활도 어렵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두통에 좋은 마사지 등도 찾아보고 마사지를 하려던 찰나, 두통이 이제는 잘 안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매일 두통 여부를 물어보고 있지만 괜찮다고 합니다. 여전히 속 울렁거리는 것은 있지만, 지난 주에 토할 것 같은 느낌은 많이 완화된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그간 시행해본 조치들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입덧을 유발하는지를 잘 살펴보고 최대한 조심하는 것 입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조심했습니다. 매운 음식 먹지 않기: -.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먹을 때는 속이 .. 2024. 1. 7.
[예비아빠] 5주차_첫 병원, 영양제 어느 병원으로 언제 갈 것인가 사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바로 병원을 가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초반에 가면 아무 것도 안보이고 임신 사실만 확인하게 된다고 해서 몇 주 더 있다가 가볼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았던 그 주 주말에 부산의 친정을 자동차로 다녀오면서 아내가 몸이 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어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사실, 처음 가려고 했던 병원은 강남 차병원이었는데요, 갑자기 방문이 어려워서 집 근처의 산부인과를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산부인과와 의사 선생님에 대한 후기와 추천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고은빛 산부인과의 OOO원장님께 찾아뵙기로 다짐하고 월요일 아침에.. 2023. 12. 3.
[예비아빠] 첫 글_임신과 임신 전 챙겼던 것들 처음 임신을 알게 된 순간 그 날은 월요일이었습니다. 고된 월요일을 보낸 기념으로 치킨을 시켰고 제가 집 정리를 하는 동안 아내가 치킨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들어간 아내가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더라고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티비를 보면서 치킨을 먹는데 그날 따라 좀 조용한 것 같았습니다. 그 때 까지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설거지를 하려고 주방으로 간 순간 갑자기 아내가 아무말 없이 제 눈 앞에 막대기 하나를 들이밀더라고요. 핑크색과 흰색의 막대기, 그리고 선명한 두 줄. 임신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 처음에는 뇌가 정지한 느낌이었지만, 곧 엄청난 감동과 놀람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제 표정을 모르지만, 아내는 제 얼굴을 보고 눈물이 났다는 걸 ..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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