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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 38주 5일차, 탄생!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될 때 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저희 아기는 예정일보다 빠르게, 38주 5일차에 태어났습니다.벌써 태어난지 80일이 넘었네요.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80일간 있었던 일들을 대강 목록으로 풀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피비침 진료 받으러 갔다가 다음 날 아침에 출산한 것자연분만 시도 하다가 제왕절개로 갑자기 변경한 것강남차병원 1인실에서의 5박 6일퇴원하는 줄 알았는데, 신생아 황달로 입원 일주일산모 혼자서 지낸 산후 조리원 MBTI I에게 최적화된 조리원 생활아내를 감동 시킨 웰컴홈 이벤트산후 도우미 2분 경험기아빠 육아휴직 결심 및 진행 중인 소감정말 무서웠던 배앓이 울음3개월 미만 아기가 38도 열이 나요수면 교육 성공하고 20시 육퇴 시작했다~우리 세 가.. 2024. 10. 5.
[예비아빠] 37주차_막달검사/내진, 아기 맞이 준비(아빠 방 빼기) 37주차 신체적 증상들1. 배는 더 커진다.막바지에 이를 수록 배가 점점 더 커집니다. 정량적인(?) 수치로 예를 들자면,몇 주 전 시내버스를 탔을 때에는 탑승 후에 기사님이 아내의 배를 보고 놀라고,또 입구 쪽에 앉아 계신 1~2 분 정도가 놀라서 자리를 얼른 양보해주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는 버스에 타기 전부터 기사님이 알아차리고, 아내가 앉을 때 까지 기다려주시며버스에서 한 5명 정도 일어나서 자리를 비켜주시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아내는 감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하네요. 듣는 저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2. 손과 발의 부종 심화손과 발이 퉁퉁 부어있습니다. 어쩔 때는 손과 발 모두 빨갛게 부어 오를 때가 있고손끝까지 저려서 병뚜껑을 여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2024. 7. 14.
[예비아빠] 36주차_유도 분만...? 36주차를 맞이하여 검진을 다녀왔습니다.이번에는 저희 담당 선생님께서 초음파 검사를 직접 해주셨습니다.(보통은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만 담당하시는 분이 진행하심) 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머리 둘레, 복부 둘레, 다리 길이, 몸통 길이? 등을 측정하면둘레 길이에 따른 주수가 관찰용 모니터에도 나옵니다. 이때 까지 매번 머리가 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실제 주수 보다 2~3주 정도 더 머리가 큰 편이었고, 선생님께선"갈수록 덜 클 수도 있고, 아직은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하셨기에 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6주차인 저희 아기의 머리 둘레가 39주의 사이즈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청천벽력같은 선생님의 한 마디......  애기 머리가 좀 커서, 유도 분만을 해야 할 수도 있겠어요... 2024. 7. 7.
[책리뷰] 저성과자로 고민하는 팀장에게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은 그의 재산 만큼이나 많은 명언을 남겼습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은 아래와 같습니다.“투자 규칙 1번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며, 규칙 2는 규칙 1을 절대 잊지 않는 것입니다.” 제목에 저성과자로 고민하는 팀장에게 라는 책의 후기로 보고 왔는데,갑자기 투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저는 이 책의 한 대목을 읽으면서 위의 명언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래 질문을 던집니다.“당신이라면 고성과자 3명, 저성과자 2명으로 구성된 팀과고성과자 1명, 평범한 성과자 4명으로 구성된 팀 중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떤 팀을 선택할 것입니까?”  그리고 저자는 주저 없이 후자를 택한다고 서술하였습니다.왜냐하면 "저성과자가 1명이라도 존재하는.. 2024. 7. 3.
출퇴근길 영어공부_듀오링고(Duolingo) 161일 사용기 나는 왜 영어 공부를 시작했나업무 중 영어를 사용하는 직무가 아닌 이상직장인에게 영어 공부는 늘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입니다.  퇴근 후 휴식 시간을 쪼개어 업무 관련 공부를 하거나,재태크를 위한 주식,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면'아차.. 영어는...?'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에 제 회사 선배 한 분이 미국 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내년에 돌아올 그 때는 제 차례임은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급한 것은 아니지만, 이 참에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마침 새해가 밝았으니 의욕도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 것인가그래서 몇 가지 선택지를 살펴봤습니다.다만, 저는 단점을 잘 찾아내는 성격이므로 단점 위주로 먼저 생각했습니다.1. 전화 영어의 단점내 생.. 2024. 6. 30.
[예비아빠] 35주차_손발 부종 35주차 입니다.막달이 가까워집니다. 지금까지도 쉽지 않았지만, 출산을 향해 갈수록 아내는 더욱 힘들어합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손과 발의 부종입니다. 발과 다리는 압박 스타킹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아침에 붓기가 심하지 않을 때 착용해두면, 걷거나 움직일 때 발과 다리는 한결 편안하다고 합니다.그래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이제는 손과 손목이 퉁퉁 붓기 시작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손바닥이 붉게 변하고, 손이 많이 부었다.손가락을 구부리기도 힘들다.손가락 끝이 따갑다.손 전체적으로 저리는 느낌이 든다. (찌릿찌릿)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안타깝게도 당장 마땅한 해결책은 없어 보입니다.아기를 낳아도 당분간 비슷한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하네요.조금이나마 도움..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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